해외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기분이 좋은데 이는 평소 꿈꾸던 여행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힐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럽여행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으며 유럽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여행 전부터 한껏 기분이 고무되는데 최근 유럽의 가장 핫한 여행지의 숙박시설에서는 다른 이유로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곤충 뷔페로 알려진 식사 때문인데 어감과는 달리 의외의 맛으로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유럽의 핫한 여행지 어디?
곤충 뷔페가 있는 곳은 덴마크 코펜하겐이 위치한 한 호텔입니다. 먼저 이 호텔이 위치한 덴마크 코펜하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이곳은 유럽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여러 문화 예술인들의 본 고장지인 만큼 미술관 및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죠.
건축 양식 및 디자인도 훌륭하여 가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기에도 충분한 곳입니다. 특히 뉘하운 운하는 1673년 개통된 후부터 수백 년간 이용되며 많은 선원들의 쉼터이자 집이었고, 이제는 북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하로 알려지며 여행자들의 목적지가 되고 있습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인데요, 축산업과 낙농업이 발달한 나라인만큼 각종 육류와 치즈, 요거트 등으로 맛을 낸 음식을 먹는 것 또한 큰 즐거움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토르브할렌 마켓은 유명 미디어 뉴욕 타임스에서도 소개가 되었는데 식품과 관련해서 최고의 마켓으로 선정될 만큼 유명한 퍼블릭 마켓입니다.
통유리로 지어진 두 개의 건물 안에 꽃부터 야채, 고기까지 모든 식재료품을 판매하는 코펜하겐의 대표 마켓으로 현지인 뿐아니라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세련되면서도 깨끗한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 덴마크, 5성급 호스텔
그리고 이런 모든 유명 여행지역에서 근접한 위치에 있는 가성비 높은 숙박시설이 바로 곤충 뷔페가 있다는 ‘단호스텔 코펜하겐 시티’ 유럽 최대 15층 규모의 5성급 호스텔입니다. 바로 앞에 강변이 흘러 전망이 좋으며 코펜하겐 중앙역에서도 부과 1km 떨어져 있어 관광을 하기에도 더없이 편한 위치입니다.
가격은 8인실 도미토리 기준 1박당 3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미리 예약을 한다면 좀더 싸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내부가 깔끔하고 넓은 편이며 냉장고에 오븐, 전자레인지 및 기타 식기류가 잘 갖춰져 있어 음식을 조리해 먹기에도 좋죠. 그 외 세탁시설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호스텔 코펜하겐 시티가 입소문이 나고 있는 이유는 이런 편리함 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조식으로 ‘곤충’ 메뉴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곤충뷔페는 무엇?
이름만으로 ‘악~’ 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자세한 내막을 알고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호텔에는 매일 아침 식사로 ‘곤충’이 나오는데요, 곤충 그대로 내놓는 메뉴 두 가지와 반죽을 해 머핀과 비스킷 빵으로 만든 메뉴 두 가지로 총 네 종류의 식용 곤충이 있답니다.
보기에는 조금 징그럽고 기이해 보일지 몰라도 의외로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곤충 뷔페 때문에 이 호텔을 찾아오는 사람이 많을 정도라고 하네요. 곤충 뷔페 인증샷을 찍으며 SNS에 남기기도 하는 등 현재 SNS에서 꽤 핫한 메뉴로 통하고 있습니다.
▶ 곤충이 나오는 이유
하지만 이슈를 만들고자 곤충을 내놓은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식용 곤충은 떠오르는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2013년부터 인류의 식량난과 환경 오염에 대한 대책으로 식용 곤충을 꼽았는데요, 곤충에는 단백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아주 적합하다고 합니다.
같은 양의 사료를 먹여도 동물보다 곤충이 더 많이 자라며, 온실 가스 및 물과 에너지 등도 훨씬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 주목한 덴마크의 시민 활동가 니나 아스코우는 덴마크의 단호스텔측과 함께 많은 논의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곤충 메뉴를 개발한 것이라고 하네요.
식량난과 환경오염의 대안을 만들고 여기에 맛까지 있는 모닌 곤충 뷔페! 생각해보니 피해야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 고기 대신 곤충을 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한데요. 하지만 급하면 체하는 법이니 식용 곤충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먹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덴마크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그 시작은 단호스텔의 맛있는 ‘곤충 뷔페’에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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