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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핫한 해외 여행지

먹기만하면 피가.. 대만가면 한번은 산다는 제품에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는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무역 보복조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적지를 바꾸는데 동참을 하고 있죠. 그리고 이런 이유로 바뀐 목적지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한곳이 바로 대만입니다.


대만은 국내에서 가까운 나라일 뿐아니라, 상대적으로 치안도 훌륭한 편이고 특히 음식이 뛰어나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게 되죠. 그런데 국민 길거리 음식이라고 불리는 이것을 먹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핏물을 보이는데 이거 때문에 대만 현지인들도 항상 사용하는 물건이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형님 음식

 

 


대만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이 무언가를 한참 씹다가 뱉게 되면 바닥에 빨간 액체가 뿌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의 경우에는 피를 뱉는 것으로 종종 오인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경우라면 다소 경악할 만한 모습이지만, 사실 이것은 '빈랑' 이라는 기호품이죠. 

이미 대만을 포함한 다양한 동남아시아에서는 건설업 등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같이 육체적으로 피로감이 많이 느껴지는 분들이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보통 씹고 뱉는데 뱉을 때 나오는 이 빨간 액체를 외국인들은 피로 보고 당황을 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합니다. 

 

▶형님들이 찾는 식품?

이렇게 남성들 특히 '형님'들이 주로 찾는 이유는 빈랑의 각성 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빈랑은 살충 효과는 물론 각성 효과가 있어 졸음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밤에 일을 주로 해야 하는 사람에게 꽤 필요한 식품인데 이런 이유로 특히 한때 한 어깨하는 형님들이 즐겨 찾았다고 합니다. 

 

흔히 각성 효과나 환각 효과가 있다고 하면 빈랑을 처음 겪어보는 한국인에게는 다소 위험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빈랑은 마약이나 담배처럼 인체에 직접적으로 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대만의 길거리 미녀들?


대만에서는 이 빈랑으로 인해 더욱 특이한 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빈랑서시' 입니다. 여기서 '서시' 란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인데, 대만에서 물건을 파는 젊은 아가씨들에게 이 서시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다양한 서시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대만에서는 이 빈랑을 파는 젊은 여성들을 '빈랑서시'라고 부르는 것이죠. 

 

이들은 과거 대만 기업들이 노동력 절감을 위해 각종 공장단지들이 중국으로 이주하게 됨에 따라 직업을 잃고 대만에 남게 된 여성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빈랑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주로 대로변에서 남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판매를 하다보니 노출 수위가 심한 의상을 착용하여 매출을 높일려고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여전히 노출이 있는 의상을 착용한 젊은 여성들이 빈랑을 팔고 있으며, 남성들은 운전을 하면서 씹은 이 빈랑을 길거리에 뱉고 이것이 핏자국 처럼 길가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이죠. 

 

▶이것때문에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대만인들의 기호식품인 빈랑은 치아를 변색시킨다는 최악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많은 대만 사람들은 변색된 치아를 되돌려줄 치약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전세계에서 유명한 '달리치약'이죠.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유명하여 관광객들은 사게 된다는 이 '달리치약'은 불소 함유량이 다른 치약에 비해 월등히 높아 치아미백 효과에 뛰어납니다. 그러니 빈랑으로 인해 치아가 붉게 변색되버린 대만 자국민들이 더욱 많이 찾게 되었으며 하얀치아를 갖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대만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치약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