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즐거움을 찾는 트렌드가 증가함에 따라 ‘혼밥’, ‘혼놀’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올 가을 역시 해외여행 계획은 세운 ‘혼행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혼자 여행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아직까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위험한 지역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혼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낭만적이고 설레지만, 그만큼 안전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자 떠나도 아니면 여자끼리만 가도 좋은 동남아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캄보디아 – 오트레스 비치(Otres Beach)
캄보디아는 관광, 휴양, 야시장 모두가 가능한 멋진 곳으로 매년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캄보디아 프레아시아누크주의 오트레스 비치는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 다른 해변 중에서도 가장 조용하기로 유명하죠. 넓은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너무나도 좋은 장소인 이곳은 캄보디아 최고의 해변 Top 10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곳으로 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밤의 해변의 풍경이 최고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면 꼭 늦은 밤에 해변을 거닐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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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베트남 – 퐁냐케방 국립공원, 나트랑(Phong Nha Ke Bang, Nha Trang)
퐁냐케방 국립공원은 베트남 영토의 석회암 지역에 2,000 km²에 걸쳐 있으며, 라오스 영토의 또 다른 석회암 지역인 힌남노에서 2,000 km²에 국경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죠. 퐁냐케방 지역은 300개 이상으로 된 총 길이 70km의 동굴과 석굴로 유명한데 이들 중 17개는 퐁나 지역에 있고, 3개는 케방 지역에 있으며 2003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이곳 퐁냐동굴은 무동력으로 1km 이동하면서 관람할 수 있어 베트남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매해 수많은 사람들이 동굴탐험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나트랑은 넓고 푸른 바다와 저렴한 물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치안 덕분에 최근 크게 인기를 끌며 여성들의 배낭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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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태국 – 빠이(Pai)
태국은 아직도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혼자 여행을 다녀오는 곳으로 방콕에 이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빠이’ 입니다. 빠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외진 산속의 작은 마을이라 조용하면서 현지 음식과 힐링하기 딱 좋아 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안식처’로 불려지고 있죠.
태국에서도 치앙마이를 가본 사람들은 한번은 가본다는 곳이 바로 빠이입니다. 북부의 아주 조그만 산골마을 빠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가본 사람은 다시 가고 싶고 안가본 사람은 다음에 꼭 가고자 다짐하게 만드는곳으로 유명하죠.
많은 사람들이 빠이를 여러번 가보고 이제 그만 가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이야 하면서도 어느샌가 빠이를 거닐고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중독성이 높은 여행지라고 합니다. 특히 혼자 여행을 하는 여성 배낭객들에게 성지처럼 여겨지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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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도네시아 –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최근 힐링 여행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배경으로 나온 휴양지들이 재조명되고 있죠. 한때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영한 tvN ‘윤식당’의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섬’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핫하게 떠오른 장소 ‘트리왕안’은 인도네시아 롬복의 부속 섬인 ‘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홀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 특히 롬복의 린자니 트레킹을 즐긴 관광객에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죠.
한국에서 길리 섬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은 방영월인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9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한 지역인데 실제로 이곳은 인도네시아 롬복에 딸린 작은 3개의 섬 중 하나로,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 섬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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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필리핀 – 보라카이(Boracay)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섬 보라카이는 굉장히 아름다운 해변과 수영, 쇼핑, 관광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어 매년 200만명 가량의 관광객들에 찾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또한 휴식과 즐길거리가 많은 만큼 현지인들도 보라카이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도 사랑 받는 휴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의 환경 복원을 위해 섬을 폐쇄하는 권고안을 승인하여 6개월의 폐쇄 기간 내 관광객의 출입은 전면 통제되었고 이제 다시 섬을 오픈한 만큼 더 나은 환경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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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타이 – 꼬창, 론리비치(Koh Chang, Lonely Beach)
태국 동남쪽 타이만의 섬 ‘꼬창(koh chang)’. 태국에서 푸껫 다음으로 큰 섬인 꼬창은 연간 70만 명에 이르는 여행객이 찾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전체 방문객 중 무려 80％가 유럽 여행객일 정도로 아시아보다는 유럽에서 더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이곳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곳이죠.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론리 비치는 해 질 녘이면 해변 인근의 값싼 숙소를 찾아 몰려든 젊은 배낭여행객으로 밤새 북새통을 이루는. 원래 이름이 타남 비치인 이곳은 고독한 배낭여행객의 발길이 늘면서 론리 비치라는 별명을 얻어 현재까지 론리비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혼자서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많은 배낭여행객들을 만날수도 있는 곳이죠.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는 관광지와는 다르게 꼬창은 순수함을 가진 열린 현지인들, 그리고 쾌적한 분위기에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이곳 론리비치는 파티가 많은 해변가로 유럽 청춘들의 아지트라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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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캄보디아 – 씨엠립(SiemReap)
씨엠립에 오면 절대 놓쳐선 안될 유적지 3곳이 앙코르와트, 바이욘 사온, 따 프롬이죠. 물론 다른 유적지도 ‘억!’소리 나도록 훌륭하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3곳만이라도 꼭 들러보는 곳이 좋으며 그도 안되면 앙코르와트는 여행 일정에 꼭 포함시키시기 바랍니다.
앙코르 와트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되었던 곳으로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 그리고 지역 주민들로 붐비는 마을로 잘알려져 있죠.
‘사원에 의해 조성된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부터 수리야바르만 2세가 30년에 걸쳐 건설한 거대한 사원인데 천천히 둘러보면 반나절에서 하루가 걸릴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앙코르와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일출과 일몰인데 아마 평생토록 잊지못할 최고의 순간을 맞이 할지도 모를 정도로 장관을 경험할 수 있죠.
일출을 보려면 아침 일찍부터 이동해야 되니 되도록 여행전에 예약을 하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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